HDC그룹은 1월 6일부터 이틀간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부회장, 유병규 HDC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CFO(최고재무책임자),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미래혁신준비단장 등 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해 새해 각사별 사업전략을 심도 있게 되짚어보았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맞아 각사의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본격적인 워크숍이 시작되기에 앞서 참가자들은 영국의 주방기구 혁신기업 ‘조셉 조셉’의 성공방식에 대한 짧은 동영상을 시청했다. 타깃 고객에 대한 집요한 관찰을 통해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성공한 이 회사의 사례는 2020년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는 참석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각 대표이사들이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전망을 고려해 사업 방향성을 다시 고민해보고, 현재의 문제점(비즈니스 모델, 조직 R&R, 조직구조, 조직명칭, HR 등)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모두 허심탄회하게 토론에 임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발표를 경청하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HDC그룹의 2020년 핵심 현안은?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형기 미래혁신준비단장이 인수 진행현황과 관련한 주요 이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이 새롭게 그려가야 할 미래상에 대해 공유한 참석자들은 그룹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며 계열사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튿날 열린 마지막 세션에서도 계열사별 2020년 핵심 현안, 재무건전성 확보, 계열사별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및 생존 전략 등과 관련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새로운 길, 새로운 시각으로 도전하라
1박 2일이라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밀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던 이번 워크숍의 참석자들은 “각자 시간을 따로 내기가 힘든데, 그룹 차원에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줘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HDC아이앤콘스 육근양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사회 속에서 우리 조직은 어떻게 가야하고, 우리 삶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HDC아이파크몰 최익훈 대표이사도 “다른 계열사 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HDC현대EP 강창균 대표이사는 “직원수가 1만 명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과 한 식구가 되는데, 우리 그룹의 좋은 문화를 전하고 그쪽의 우수한 문화를 전달받음으로써 생각 이상의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이사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앞으로 이뤄왔던 것보다 그 이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잘 이겨나갔기에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참석자 모두가 1~2분 정도 소감 및 향후 계획 등을 나눈 다음, 마지막으로 정몽규 회장의 강평이 있었다. 정몽규 회장은 “긴 시간동안 열정적으로 참석해준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여러분 덕분에 회사가 이만큼 성장한 것 같습니다. 새해 들어 국가적으로 이슈가 많고 우리 그룹에도 큰 변화가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잘 준비한다면 더욱 큰 꿈을 펼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보지 않은 길은 늘 낯설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길을 찾는 훈련을 하다 보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워크숍의 마무리를 알렸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를 맞이한 HDC그룹이 새롭게 그려갈 2020년, 모두 한마음으로 멋진 결과물을 빚어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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