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호] 강력한 혁신 엔진, ERP를 장착하다

 

- 디지털플랫폼팀 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우리 회사는 디지털플랫폼팀을 주축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경영활동의 중추(Back-bone) 역할을 하는 ERP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연관 서비스의 확장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혁신 활동을 더 깊고, 더 넓게 뒷받침해 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한 걸음 먼저 맞이해보자.

 

 

스마트 경영 혁신의 시작점, ERP

ERP (전사적 자원관리)는 매출, 원가, 자금, 인력 등 각종 경영자원 정보를 하나의 체계 속에 담고, 통합적으로 프로세스를 검토하여 일체화한 시스템이다. ERP의 기대효과는 명확하다. 통합된 시스템을 통해 경영정보를 전사적으로 공유할 수 있고, 표준화되고 일관성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21년10여년 만에ERP 시스템을 혁신했다. 제품 주문에서 생산/배송까지의 운영부문과 회계/자금/관리 등의 지원부문을 포괄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하여 시장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니즈를 한 걸음 앞서 관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 ‘N-ERP’을 도입했는데, 임직원들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한편, 변화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oming Soon, 스마트 HDC를 위한 혁신 ERP가 찾아온다 

현재 구축 중인 경영 ERP※는 기존 20여년간 사용해온 ERP시스템을 대체하게 되며, 재무회계, 관리회계, 재무관리 및 HR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그렇다면 경영ERP는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 이와 관련한 개선 방향과 기대 효과를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하나. 재무회계는 새로운 “통합전표” 기능이 도입된다. 증빙을 찾고, 전표를 작성하고, 승인하여 지출이 이루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누구나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정교화되고 자동화된 결산 기능은 회계팀의 업무를 보조하며, 나날이 복잡해지고 있는 현대 회계/세무 환경에 적응해 나갈 발판이 될 것이다.

둘. 관리회계는 사업의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관리하고, 실적을 집계해 결과를 분석해 나가는 것에 이르기까지 기업 경영의 활동상태를 언제든 신속히 파악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해줄 수 있는 경영분석팀의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 

셋. 재무관리는 자금의 입출입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투명성을 재무팀에 제공하며, CMS와 연계하여 업무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적금에서 회사채, 차입금, 지급보증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금융 거래는 ERP 내부에서 관리될 것이다.

넷. HR은 기존의 인사시스템을 대체하여, 개개인의 인사정보에서부터 근태, 복리후생, 교육, 평가 및 연말정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사업무를 망라한 통합 업무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한편, 경영 ERP가 도입됨과 동시에, 사업비, 공사, 외주, 자재 등을 담당하는 ‘건설 ERP(프로젝트 ERP)’와 ‘경영 ERP’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게 된다. 진정 HDC현대산업개발의 모든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사적 자원관리 플랫폼으로서 거듭나는 것이다. 이를 ‘통합 ERP(가칭)’라고 명명하였으며, 진행 상황에 준해 공모를 통하여, 정식 명칭을 확정하는 이벤트의 개최를 검토 중이다.

 

ERP도입과 맞물려, 기존의 IDEA를 대체하는 두레이(Dooray) 전자결재가 도입되며, ERP와 두레이 전자결재를 연동하고 모바일 환경도 제공될 예정이다. 메일, 프로젝트, 캘린더 등 기능과 함께, 일상 업무 플랫폼으로 더욱 강력해진 두레이 서비스를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RP 구축 범위

 

 

 

ERP를 만나게 될 그날까지

새로운 경영ERP 구축을 위해, 디지털플랫폼팀을 비롯한 개발진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시스템의 도면을 그리는 단계는 끝났고, 이제 철근과 벽돌을 쌓아나가는 시점이다. 또한 이미 만들어진 부분에 대해 사용자들의 검수와 검토가 선행되어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향후 많은 HDC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이유다. 올해 6월부터는 지속적인 사용자 TEST가 있을 것이며, 다가올 10월 1일에 정식으로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시스템도 결국 사람이 운용하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ERP 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과 정착을 위해서는, HDC인들의 변화 의지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음 호에서는 ERP 도입의 혁신을 완성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 변화’에 대한 주요 내용이 공유될 예정이다.

 

※    현재 구축 중인 ERP는 국내 건설부문 강자인 굿센과 PwC 가 함께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