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ERP+일하는 방식의 혁신=지속가능 성장과 더 큰 도약

HDC 생각

by 채널HDC 2021. 6. 30. 10:00

본문

 

-ERP의 완성, 일하는 방식의 혁신

 

 

디지털플랫폼팀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ERP 시스템은 더 스마트하고 투명하며 한층 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단순 시스템만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완수했다고 자부할 수 없다. 시스템에 더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동반될 때 비로소 예측 불가의 변수와 리스크가 상존하는 비즈니스 시장에서 지속가능성과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왜 우리는 혁신해야 하는가?’ ‘구체적인 혁신은 어디에서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질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ERP, 나로부터의 혁신을 위한 엔진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화두로 4차 산업혁명이 제시된 지도 10년이 넘었다. 2010년 독일이 '하이테크 전략 2020'에서 발표한 제조업과 정보통신의 융합인 '인더스트리 4.0'을 넘어,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본격 의제로 설정하면서 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경제 화두가 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조직 체계 속에서 일하는 개인에게는 지금까지도 ‘나와는 거리가 먼 추상적인 담론’으로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일상적인 업무 수행 과정에 있어 구체적인 실천이나 변화의 과제로 주어진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AI, 머신러닝 분석 같은 최신 기술들도 실생활에 적용된 적 없어 남의 일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다.

어떤 혁신적인 이론이나 전략도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 디지털플랫폼팀이 추진하고 있는 ERP는 바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나의 일, 지금 바로 실천하고 변화해야 할 과업’으로 전환시켜 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 지금 작은 업무부터, 나로부터 시작할 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항목 중에서 디지털플랫폼팀이 주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슈가 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T)이다.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대응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DT 환경 구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이 있다. 우리가 목표하는 수준의 DT는 추상적인 High Tech기술부터 무작정 적용한다고 달성되는 게 아니라, 기본적인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데이터 표준화가 밑바탕에 깔린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HDC인 모두가 오너십을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때 비로소 높은 수준의 기술들을 적용해 진정한 DT의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애자일 업무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업무 효율화와 표준화를 담을 수 있는 기반 시스템(건설 ERP, 고객관리 시스템, 협업Tool_Dooray! 등) 구축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현재 진행 중인 ERP 또한 선행 프로젝트와 궤를 같이하며 각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풀칠도 수기 서명도 없다. 더 빠르고 투명하고 스마트하게

그렇다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구체적으로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게 될까? 일하는 방식 혁신의 항목은 시스템을 직접 사용할 주체인 HDC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우선 고려해 선정했다. 그러나 ERP구축 TF에서는 밀접 사용부서 및 유관부서 업무 전반의 개선을 추구하며, 그 범위는 시스템 비대상 업무 포함, 정기/비정기 업무 구분 없이 검토되고 있음을 밝혀둔다.

 

 

 

일하는 방식 변화 항목 리스트

1. 목적별 전표 Navigation 활용한 Self 전표 작성 환경

목적별 전표 Navigation은 비즈니스 거래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전표의 기표 행위의 편의성과 직관성을 강화하고자 도입한 체계다. 마치 운전을 할 때, 정확한 경로를 모르더라도 차량 Navigation에 목적지를 설정하면 안내에 따라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듯, 목적별 전표 Navigation은 일반 대다수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거래의 종류를 선택하면 해당 거래 처리용 화면이 호출되고 직접 거래 당사자인 직원이 스스로 전표를 기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적별 전표 Navigation은 최하단의 업무부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행시켜주는 효율적인 지렛대가 되어 줄 것이다. 현재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목적별 전표 Navigation의 사용 결과는 거래 당사자의 Self 기표 활동을 통해, 기초부터 쌓여진 낱알의 경영 정보가 모여 회사의 재무 상태와 현금흐름 등의 경영정보를 주주와 경영진에 정확히 적시에 제공하는 형태이다.

2. 자기완결형 경영관리

새롭게 도입될 ERP를 통해 업무 투명성이 확보되면 이는 현업에서 자기 스스로 회계·자금·개인 정보에 대한 직접적인 업무처리 및 최신 정보관리가 가능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자기완결형 경영관리를 위해 현장과 본사의 법인카드 사용 전표는 회계팀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정규 전표로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업무의 효율성과 신속성이 전 직원/현장 대상으로 적용되는 효율화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건설ERP에서부터 현재 구축 중인 경영ERP에 이르기까지 모든 거래 처리에 대한 투명성이 전제된 업무 환경이 이미 구축·연계되어 있어 현장과 본사의 자금 담당자 사이에 별도 검토·완충 부서 역할 없이 시스템을 통한 One-Stop 자금 관리가 가능하며, 전사 자금의 계획/실적 분석 강화까지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HDC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 하는 방식의 혁신은 영수증에 있다. 지난 20년간 SAP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진행되던 영수증에 ‘풀을 칠하고’, 철에 끼워 ‘문서를 직접 들고 다니면서 수기 서명’을 받아서 처리하던 업무 일체가 전산화되었다. 새로운 ERP 환경은 단 하나의 수기 결재도 허용하지 않는 100% 전자결재가 기본이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과거에는 현장과 영업부서에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실적을 집계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엑셀을 기반으로 취합되고 분석되었다면 새로운 ERP 환경에서는 전산화 기반으로 데이터를 입력·관리할 수 있고 세팅된 로직이 반영된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판관비 등이 배부된 실적의 결과가 도출되어 각 사업지의 계획 대비 비교가 가능하다. 시간과 인력의 낭비는 물론 오류가 발생 리스크가 상존하는 수기 작업 배제로 결과의 신뢰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실천하고 더불어 성공하는 ‘혁신 문화’ 안착을 위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ERP 구축과 함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동반된다면 업무 효율성이 수직 상승하게 될 것은 분명하다. 또한 자기완결형 업무처리를 통해 회사가 운영되며 발생하는 업무의 완전성을 강화하여 최고 경영진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시에 정확한 경영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한 ‘New Normal 패러다임’으로 명확하고 가시적인 미래 전망이 불투명한 지금, 일의 근본부터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하는 DT의 노력은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과 성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RP구축 TF는 10월 1일 오픈 목표와 일하는 방식 혁신의 온전한 정착을 위해 8월~9월 중 사용자 교육 진행 예정이다. 이에 더해 시스템 홍보 포스터 게시, 추가 웹진 공지를 통해 모든 직원과 소통하며 다 함께 실천하고 더불어 성공하는 혁신의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