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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집안일도 스마트&언택트!

HDC 소식

by 채널HDC 2020. 4. 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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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해도 티가 안 나는 것이 바로 집안일. 편리함을 추구하는 요즘 사람들은 집안일도 스마트하게 처리하길 원한다. 청소 대신 로봇 청소기, 설거지 대신 식기세척기, 빨래 말리는 과정을 없애준 건조기는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삼신(三神) 가전’ 이라고 불리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분류하고, 널고, 말리고 유난히 귀찮은 빨래를 처리해주는 두 스타트업이 있다. 클릭 한 번이면 세탁을 해결해주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와 ‘런드리고’다.

 

빨래는 이제 밖에서 끝! 

‘세탁특공대’와 ‘런드리고’는 스마트폰으로 신청하고 문 앞에 세탁물을 내놓으면, 알아서 가져가서 세탁한 후 문 앞까지 배송해주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특공대’는 O2O 분야에서 일하던 젊은이들이 론칭한 대표적인 언택트 세탁 서비스다. 이들은 미국의 ‘워시오(Washo)’, 영국의 ‘런드랩(Laumdrapp)’ 등과 같은 세탁 배달 서비스를 분석하고, 80명 이상의 세탁소 주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서비스를 고민했다. 그 결과 세탁할 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쁜 1인 가구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세탁특공대’가 탄생했고, 강남 3구에서 시작한 서비스는 현재 서울과 경기권 일부 지역까지 확장되었다. ‘세탁특공대’는 자정 전까지 수거 신청을 하면, 아침 7시 전에 문 앞에서 세탁물을 픽업한 후 이틀 뒤 새벽배송으로 문 앞까지 가져다주는 서비스로, 특히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멤버십 회원들에게만 할인 쿠폰과 적립금, 배달비 무료 등의 특별 혜택을 제공하여 멤버를 유치하고 있다. 최근 COVID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주문량이 118% 증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세탁특공대 소개 화면. 주문-수거-배송-결제를 앱에서 관리할 수 있다.

 

‘런드리고’는 배달의 민족, 배민프레시 등 모바일 배송 서비스 업계에서 일하던 젊은 대표가 2019년 론칭한 모바일 세탁 서비스다. ‘런드리고’는 밤 11시까지 수거 요청을 하면 다음 날 자정까지 세탁물을 배송해주는 서비스인데, 특히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 빨래 수거함 ‘런드렛’으로 배송 기사와 마주칠 필요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탁 공정을 60% 이상 자동화한 세탁 공장 시스템 덕분에 단 24시간 만에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처리할 수 있다. 세탁물 종류나 양에 따라 자유이용과 다양한 월정액 옵션을 제공하여 고객의 스펙트럼을 넓힌 ‘런드리고’ 또한 COVID19가 확산하기 시작한 1월보다 신규 가입자와 주문량이 20% 이상 증가할 만큼 인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 런드리고 사용화면

 

고객의 시간을 아껴주는 빨래 대행 서비스와 모바일 플랫폼이 만나 탄생한 ‘세탁특공대’와 ‘런드리고’.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스마트폰 하나로 빨래를 척척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꾸준히 신규 고객과 주문량이 증가하며 성장하고 있다.

 

돈보다 시간! 집안일 서비스의 인기 이유

이들 업체가 주목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세탁소에 옷을 맡기고, 시간을 확인하고, 옷을 가지러 가야 하는 기존 방식과 비교했을 때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되는 모바일 세탁 서비스는 아주 간단하고 편리하다. 맞벌이 부부처럼 집안일을 위한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비용을 조금 더 쓰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는 측면에서도 이득이다.

이제는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인 ‘편리미엄’이 트렌드다. 시간을 아낄 수 있다면, 그 방법이 간단하고 편리하다면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모바일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가사노동을 끝낼 수 있는 서비스 덕분에, 일상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던 시간을 언택트 서비스로 얻을 수 있게 된 지금, 앞으로도 ‘편리미엄’ 서비스는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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