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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어바웃 굿워크

HDC 생각

by 채널HDC 2020. 9. 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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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HDC, 그 중심에 서있는 실무형 리더와 만나다

최근 조직문화 개편과 업무방식 혁신 등 다양한 변화를 맞이한 HDC. 우리 밖의 변화와 우리 안의 변화, 그리고 우리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 HDC를 이끌어가는 실무형 여성 리더 3인방과 함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가을 하늘이 유난히 청명했던 지난 9 18, 봉은사역 HDC 사옥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대화를 들여다보자.

 

▲봉은사역 HDC 사옥에서 진행된 ‘유튜브 HDC현대산업개발 채널’ 촬영 현장  

 

Q. 반갑습니다! 건축을 전공으로 결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구영아(우장산숲 아이파크 현장소장)  저는 건축업을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매력을 느꼈어요.

박정화(건설기획 팀장)  고등학교때 그림이나 공연에 관심이 많았는데, 예술의 전당같은 곳에 갈 때마다 '누가 이걸 만들었을까?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로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김지현(예산견적 팀장) 고등학교때 진로적성 검사에서 건설, 토목쪽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토목보다는 건설이 잘 맞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죠. (웃음)

 

Q. 코로나19로 많은 변화가 있는데, 근황과 업무 현장은 어떤가요?

김지현(예산견적 팀장) 저는 아이가 학교를 못 가니 제일 걱정이었죠. (웃음) 재택근무를 하니 집중이 더 잘된다는 의견도 있고, 육아로 더 힘들다는 의견도 있고 다양한 반응입니다.

구영아(우장산숲 아이파크 현장소장) 현장에선 장마까지 길어서 더 힘들었어요. 협력사, 근로자들은 하루에 두 번 체온 체크, 매일 방역, 마스크 착용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한 명이라도 감염되면 공사가 중단되니 모든 신경을 쏟았어요. 사실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박정화(건설기획 팀장) 본사도 초기에 매우 당황스러웠죠. 건축물은 가장 고가의 상품이다 보니 모델하우스 등 직접 접촉하는 마케팅이 주였으니까요. 비대면 방식의 새로운 마케팅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Q.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때, 일하는 방식이나 조직 문화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김지현(예산견적 팀장) 제가 입사했을 땐 자리 배치부터 교실 책상처럼 한 방향을 보고 일했어요. 요즘은 시작부터 끝까지 자신이 추진해나가는 수평적인 방식으로 바뀌었죠.

구영아(우장산 숲 아이파크 현장소장) 예전엔 위에서 지시한 업무를 탑다운 방식으로 수행했다면, 지금은 프로젝트별 담당자가 직접 수행하면서 팀장과 일대일로 소통해서 더 효율적인 것 같아요.

박정화(건설기획 팀장) 앤드 투 앤드 방식이죠. 쉽게 말해 업무 자율화인데, 사원이라도 본인이 맡은 업무는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전반적인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방식입니다.

 

▲좌(상단) 박정화(건설기획 팀장) / 좌(하단) 구영아(우장산숲 아이파크 현장소장) / 우(상단) 김지현(예산견적 팀장)

 

Q. 타 건설사와 비교하여 HDC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구영아(우장산숲 아이파크 현장소장) 근사한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거주자들이 편리하게 살 수 있고 명품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 아닐까요.

김지현(예산견적 팀장) 타 건설사에서는 아무래도 자율 출퇴근제를 가장 부러워하겠죠.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 우리가 가장 앞서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박정화(건설기획 팀장) 우리의 변화가 지향하는 점은 결국 '고객 중심'입니다. 고객과 맞닿아있는 현장과 영업 본부에 역량을 집중하는 건데요. 그 기초가 되는 건설관리본부를 슬림화하고, 디지털 기반으로 바로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바로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이 업계에서 차별화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Q. H-Pic이라는 멘토링 제도가 생겼는데, 어떤 방식으로 부하직원과 소통하세요?

박정화(건설기획 팀장) 자율직무에 따르는 권한만큼 책임도 많아지고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요즘 직원들은 마인드도 참신하고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입사할 때보다 훨씬 많은 역량을 갖고있다고 봐요. 그것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겠죠. 잘못했다고 지적하는 게 아니라, 이 친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좌표, 이정표가 되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구영아(우장산숲 아이파크 현장소장) '찾아가는 서비스'에 대해 많이 생각합니다. 제 방이 따로 있긴하지만 직원을 부르는 게 아니라 제가 나가고요. 지시하기보다 공유하려고 노력해요. 협업 관계로 유지하고 싶어요.

박정화(건설기획 팀장) 결국 직원역량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업무가 있다면 그 부분을 해소시켜주는 게 목표예요. 경영진에서 요구하는 목표를 어떻게 정량화해서 극대화할 것인지 고민합니다. 차세대 리더에 대한 역량을 키우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으므로 리더십, 역량 배가,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지를 데이터화하는 것, 공정한 평가를 하는 것에도 포커스가 있어요.

 

Q. 앞으로 어떤 인재들과 함께 하고 싶나요?

박정화(건설기획 팀장) 조직에 뚱딴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이야기, 다른 콘텐츠를 지닌 사람들로 가득한 창의적인 집단으로 나아가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궁극적으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니까요. 너무 고 스펙, 일률적인 역량을 쌓으려 노력하기 보단 책도 많이 읽고 재미있는 경험 많이 하시고 미래를 꿈꾸듯 재미있게 준비하셨으면.

김지현(예산견적 팀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조직의 공통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봐요. 건설업계 특성상 건물, 결과물을 볼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큰 성취감이에요. 지나가며 볼 수 있고, 거기에 살 수도 있고. 그 성취감에 있어서 굉장히 좋은 직장이라 생각해요.

구영아(우장산숲 아이파크 현장소장) 조직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데, 재미있게 일하고 진화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건설업에 관심이 많다면 직접 현장에서 체험해보기를 권장해요. 잘 모르고 와서 적성에 안맞아 고민하는 친구들을 봤어요.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자기 진로를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대화를 마무리하며, 요즘 화제몰이 중인 MBTI로 세 분의 성격 유형을 테스트해보았다. 결과는 어떨까?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유튜브 HDC현대산업개발 채널에서 만나보자.

 

유튜브 보러 가기 : https://www.youtube.com/user/ipark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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