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5호] #함께 이겨내요

HDC 소식

by 채널HDC 2020. 3. 18. 16:29

본문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일상이 통제받는 상황에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회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막연한 불안감이 생기는데, 이때 마스크 부족, 확진자 증가, 사망자 발생 등에 관한 부정적인 뉴스만 연일 접하다 보면, 마음에 병이 찾아올 수 있다. 지금은 우리 모두 마음의 면역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다. 한국임상심리학회에서는 코로나 우울증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SNS에서 인기 중인 ‘달고나커피’ (출처 인스타그램 @ je.bakingstudio)

 

하나, 하루에 하나씩 즐거운 일을 계획한다.

요즘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400번 이상 휘저어서 만드는 달고나 커피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외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일하지 못하면 만들어서라도 하는 유전자가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루에 하나씩, 즐거운 일을 계획해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꼭 달고나 커피 도전처럼 어려운 것이 아니어도 좋다. 집안에 구역을 정한 뒤 한 구역씩 정리정돈을 하거나, 하루에 10분씩 스트레칭이나 명상을 하는 것도 괜찮다.

 

둘, 자기 맞춤형 계획을 세운다.

집안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있으면 막연하게 불안감이 생긴다. 이때 나에게 맞는 맞춤형 계획을 세우면 통제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우울함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시간이 없어 듣지 못했던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읽지 않고 쌓아 두었던 책을 읽어도 좋다. 꼭 유익하고 교육적인 계획이 아니어도 괜찮다. 미뤄 두었던 드라마나 영화를 감상하거나, 새로운 게임을 해보면 어떨까.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다.

 

셋,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집에만 있으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식사 시간도 불규칙해지면서 생활의 흐름이 깨지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일일 시간표를 만들고 실천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밥을 먹고, 외출하지 않더라도 일상복으로 갈아입고 생활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삶의 리듬을 되찾으면 우울함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계획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삶의 리듬을 되찾아도, 끊임없이 들려오는 부정적인 소식과 가짜뉴스를 듣다 보면 우울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대신, 따뜻한 뉴스에 귀를 기울여 보면 어떨까.

 

▲ 좌) 청주 서원 보건소에 기증한 창고 우) 대구 동구청에 기증한 방호복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힘들고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따뜻한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기업들이 앞장서서 기부와 선행을 통해 모범을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청주 서원보건소에 컨테이너 3동을 선별진료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제공하였으며, 대구에서도 대구 북구와 동구청에 방호복을 기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극복을 함께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기업들이 나서서 선행하는 것은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 기업의 선행을 접한 사람들 또한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자원봉사를 나서는 등 따뜻하고 훈훈한 광경을 볼 수 있다. 부정적인 뉴스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함께 힘을 모아서 힘든 상황을 함께 헤쳐나가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창 유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하고자 몸의 건강은 열심히 챙기고 있지만, 마음의 병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간과하기가 쉽다. 이럴 때일수록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규칙적인 생활의 리듬을 되찾고, 따뜻한 선행과 말을 주고받으며 각자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