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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2020년, 배움에 대하여

HDC 생각

by 채널HDC 2020. 1. 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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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배움에 대하여

우리는 ‘왜 배우는가’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가슴 속에 저마다의 각오가 있다. 누군가에게는 운동이 될 수도 있고, 외국어 공부일 수도 있으며 또 누군가에게는 책 읽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각오와 결심은 작심삼일이라는, 조상의 지혜(?)가 담긴 네 글자 앞에 이내 무릎을 꿇고 만다.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해보자. 그럼에도 우리는 왜 매번 무언가를 배우려고 시도하는지. 이미 지난한 12년의 정규 교육 과정과 지성의 전당에서의 학습까지 마친 우리가 아직도 더 배울 것이 남은 것일까? 왜 배워야 하는 것일까? 인간은 왜 평생을 배워야 한다고 하는 것일까?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철학자 최진석은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철학자 최진석 교수는(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왜 배우는가’를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에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학습하기 시작한다.  삶의 모든 과정은 배움의 연속선상에 있다. 우리가 학습하는 이유는 생존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은 생존을 위한 정보가 많아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수동적으로 살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예로든 최 교수는 “문제(병)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은유하는 인간’, ‘탁월한 인간’”이라며 “문제해결능력은 아는 것을 바탕으로 모르는 것의 해답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 지적 행위(사고력. 창의력. 창조력)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자기 주도적인 삶, 자유로운 삶을 위해 2020년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우리는 ‘배움’을 이어 나가야 한다. 새해의 작심삼일이면 어떤가, 삼 일마다 한 번씩 다시 결심하고 실행하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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